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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언론보도

[쎄씨(Ceci) 2012년 4월호] 쉿! 오빠들의 피부 속사정 기사에 세진피부과 김세희원장님 의료자문

쎄씨(CECI) 2012년 4월호 "쉿! 오빠들의 피부 속사정" 기사에

세진피부과 김세희원장님께서 도움말을 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찬 구성을 자랑하는 쎄씨 4월호 지면을 참조해 주세요!

 

 

Q1 얼굴 피부는 깨끗한 편인데, 특과 목을 중심으로 여드름이 너무 많이 납니다.
성인여드름은 남성 및 여성에서 모두 턱과 목을 중심으로 많이 나게되는데요, 염증이 볼 및 이마부분에 비해 오래지속되고, 흉터가 잘 남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을 필요로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남성분들은 매일 면도를 하기 때문에 면도중에 모공 안으로 균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모낭염형태로 반복되시는 분들이 있으므로, 면도기를 주기적으로 알코올 등에 소독하고, 면도후에도 피부를 소독해주고 피부안정제를 발라주면 감염위험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Q2. 암내라고 하죠, 사실 온몸에서 냄새가 나요. 처음엔 겨드랑이 문제인 줄 알았는데 그냥 전신에서 다 나는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샤워를 해도, 오후가 되면 똑같아요.
보통 암내라고 하는 액취증은 전신에서 나지는 않고, 아포크린 선(apocrine gland)이 분포하는 부분에서 나는 특이한 냄새입니다. 아포크린선은 우리몸에서 겨드랑이, 귀속, 배꼽주변 성기주변, 유두 등에 주로 분포하고,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므로, 사춘기를 전후해 냄새가 심해질 수 있으며 민간요법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최근에 액취증의 경우에는 간단한 수술로 완화가 가능하므로 너무 고민만 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Q3. 여드름은 그쳤지만, 움푹 팬 여드름 자국과 어두운 얼룩들이 얼굴에서 떠나질 않아요. 단시간에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여드름 흉터는 단시간에 모두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겼을 당시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흉터중 일부는 최근 ‘원펀치 흉터 절제술’을 이용하여 한번에 개선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패인 흉터부분을 절제후 봉합하여 없애는 방법인데요, 이후 색소 및 혈관레이저를 병합하여 얼룩덜룩한 부분 또한 빠른 개선이 가능합니다. 

Q4. 몸 피부가 굉장히 까칠한 남자입니다. 몸에 뱀이 있는 것처럼 허벅지, 특히 옆구리에 뱀살들이 너무 많아요. 어떻게 해결하죠?
보통은 남성분들이 여성들에 비해 바디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바디에 건조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조함이 심해지면, 논바닥이 가뭄에 갈라지듯 피부표면도 뱀피부처럼 갈라져보일 수 있으며, 이상태가 되면 더욱 건조함을 느끼게 되고, 외부물질의 피부침입도 용이해져 알러지 및 습진도 쉽게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샤워후 3분내에 충분한 보습(건조할수록 끈적이는 크림타입 및 오일)이 필수입니다. 건조증이 심해져 가려움까지 느끼는 경우라면 단기간 바르는 약이 도움이 됩니다.

Q5. 스무 살에 급격히 다이어트를 한 이후로, 엉덩이가 지진이 난 것처럼 쩍쩍 갈라졌어요. 튼 살이라고들 하던데 이건 어떻게 치료하죠? 
튼살은 주로 다이어트 중보다는 살이 급격히 찌거나 키가 갑자기 크는 경우 골격팽창 속도를 피부팽창 속도가 못따라가서 발생하므로 피부가 찢어진 상태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직 붉은기가 남은 경우에는 혈관레이저와 바르는 연고를 이용해 빠른 호전이 가능하며, 이미 하얗게 변한 패인튼살의 경우에는 흉터에 준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여러 방식의 프랙셔널 레이저와 고농도 피부성장인자를 결합한 치료법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Q6. 매일 아침 하는 고민이 있는데.. 곪은 여드름, 터트려야 하나요? 아니면 터지길 기다려야 하나요?
여드름은 되도록 손을 대시지 않는 것이 좋지만 굳이 꼭 건드려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시라면 여드름 표면에 노란 고름이 맺힐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고름이 맺힌 이후에는 소독후 면봉을 이용해 가볍해 짜내고 제거이후에도 소독은 필수입니다. 

Q7. 부끄럽지만, 몸의 검은 부분에 털이 납니다. 그것도 한 올씩 길게 말이죠. 가슴 팍, 가슴 부위 크게 난 점 같은 곳에 말이죠. 이유가 뭔가요. 현재 25년간 뽑고 있는데, 너무 아프고 피부에 자극이 될까 걱정입니다.
검거나 갈색반점 위에 털이 주변에 비해 검고 두껍고 긴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점부분에는 색소를 만들어내는 색소세포의 개수가 많고, 색소알갱이인 멜라닌의 양도 많기 때문에 그부분에서 나는 털 또한 비슷한 성질을 띄기 때문인데요. 털을 뽑으면 주변피부에 자극이 심하므로, 레이저 제모를 받으시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Q8. 등과 허벅지에, 좁쌀 같은 여드름이 너무 많이 있어요. 까끌거리는 느낌 때문에 신경 쓰입니다.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떻게 해결하죠?
등에는 좁쌀 여드름 형태의 면포가 잘 발생하지만 허벅지는 잘 안생기는 부분인데요..아마도 닭살이라고 불리는 모공각화증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디에 발생하는 좁쌀 여드름의 경우에는 심하게 짜내거나 밀어내면 색소침착이 남는 경우가 흔하므로,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피지배출을 원활히 해주면서 평상시에는 보습을 충분히 해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의료자문 : 피부과 전문의 김세희 원장(세진피부과)]